- 정몽준 월드컵 조직위원장, 서청원 대표 방문 -

당초 대표일정에 <월드컵 조직위원장 방문>이라고만 돼있어,
TV사들이 카메라를 잡지 못해 나중에 당황함.
구체적으로 내용있는 대화가 있지는 않았지만
히딩크와 월드컵 등을 주제로 선문답을 주고 받음.

정몽준 의원은 서청원 대표에게
히딩크와 선수들 사인이 적힌 피버너바 공과
참가국들의 소형 기념 주화 등이 담긴 선물을 함

서청원 대표는 "저는 줄 것도 없는데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박종희 비서실장이 혼잣말로
한나라당 입당원서도 있는데 라고 말했다고 전해짐.(일부 기자 얘기)

서청원 대표가 "정 의원님이 월드컵때 고생하셨는데,
히딩크가 참 대단하더라. 정 의원 기를 많이 갖고 간 것 아니냐"고 하자
정 의원은 "히딩크와 제가 서로 주고 받았겠죠"라고 응답.

뒤늦게 자리를 함께 한 박원홍 홍보위원장이
"월드컵말고 좋은 일이 없을까요?"라고 묻자
정몽준 의원은 "한나라당은 좋은 일이 많잖아요"
서청원 대표 "아하, 우리는 12월을 기다리죠"
박원홍 의원 "12월이 길어서, 그 중간에 뭐 없을까요.
정몽준 의원 (약간 긴장하며) - 월드컵을 한번 더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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