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 있는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6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와 dpa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오늘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네곰보와 바티칼로아 등 여타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교회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예배를 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에는 우리 교민 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 중 콜롬보에는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의 한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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