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별세에 대해 "삼가 고인의 영면과 명복을 빈다"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조 수석은 SNS를 통해 "우리 세대가 겪은 '야만의 시대'를 다시 돌아본다"면서 "시대는 변화했지만, 그 변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남겨진 상흔은 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독재라는 단어가 진정 무엇을 뜻하는지도 돌아본다"며 "현재와 같은 정치적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사라졌던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수석은 "그곳에서 아버님과 화평의 술 한 잔 나누시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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