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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교를 열어갈 주인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찬불 동요로 마음에 행복을 느끼고 이 땅에 부처님오신 뜻을 전했습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어린이·청소년 연꽃 노래잔치 본선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꾸밈없는 아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마음을 포근하게 감쌉니다.

[찬불가 본선 경연 中]

올해로 서른한 번째 맞이한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

부처님 가르침이 쉬운 노랫말이 돼 봄바람을 타고 세상에 퍼졌습니다.

[현법 스님/조계종 문화부장: 지금처럼 부처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며 부처님의 품안에서 불국토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혜장 스님/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 오늘 참가한 모든 천진불들이 이 자리가 아름답게 추억될 수 있도록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즐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화려한 무대의상을 차려입은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이어지고...

[찬불가 본선 경연 中]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개구쟁이 스님', '부처님이 좋아요' 등의 찬불 동요가 이어지면서 현장 열기는 점점 뜨거워집니다.

천진불들이 펼친 무대의 아름다움과 재미에 부모들도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이진/경기도 고양시: 딸이 이런 곳에서 상을 받으면 꼭 부처님이라는 말을 (수상 소감에서) 해보고 싶다했고 또 연습이 부족했는데 정말 잘 해줘서 사실 제가 지금 긴장되고 잘 끝내줘서 딸에게 고마워요.]

이번 연꽃 노래잔치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독창 18명, 중창 5팀, 합창 2팀이 열전을 벌였습니다.

대상인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상은 '우리 부처님'을 부른 강남 봉은사의 최보연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고현민/상락사 상락유치원: 부처님이 제 가슴 속에 오신 것처럼 행복하고 좋았어요. 부처님 사랑해요.]

[김나희·김나은/상락사 상락유치원: 우리는 쌍둥이에요. 부처님오신날 노래를 불러서 정말 신나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 어린이·청소년 연꽃 노래잔치는 미래 불교의 희망을 담은 따뜻한 봄날의 선물로 다가왔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허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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