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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역임한 혜암스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20일~21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렸다. [사진 정민지기자]

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역임한 혜암스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0일~21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번째 마련된 것으로 내년, 스님의 탄신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입니다.

'공부하다 죽으라'며 수행정진을 강조했던 혜암스님은 조계종 종정과 원로회의 의장, 해인총림 방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불교 개혁과 발전의 노정을 이끌었습니다.

(인서트) 성법스님 / 혜암선사문화진흥회
"큰스님의 수행정신은 계속 발심하고 계속 인내하고 물러섬이 없는 그런 부단한 정진...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도 또 앞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부대중에게도 진일보 한 걸음할 수 있는 그런 수행의 지침과 교훈이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오는 27일 출간될 혜암스님 상당법어를 집주한 소감을 주제로 한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혜암스님의 선수행관, 간화선, 한국불교에서의 위상 등 5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혜암선사문화진흥회는 내년 혜암스님의 탄신100주년에 맞춰 미국과 영국 등의 연구자를 초청해 혜암스님 사상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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