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를 살릴 외교는 전혀 하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장외집회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오늘 오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문 대통령은 대북제재를 풀어달라고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구걸하고 다닌다'며 "김정은을 대변하는 일을 중단하고 무너진 한미동맹을 즉각 복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은 한결같이 좌파 독재의 길을 걸었다"며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좌파천국을 만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원·지지자들은 비판 발언을 마친 뒤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를 향해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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