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신도회는 오늘(20일) 2019 행복바라미 문화축전을 개최하고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과 원주 중앙시장 화재 피해 상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원주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4교구 신도회 행복바라미 축전에는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구룡사 주지 적천스님, 금몽암 주지 인보스님, 성불원 주지 현각스님 등 4교구 본, 말사 스님들과 신도회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강원산불 피해 이재민 등을 위한 성금을 모았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이 어려울 때 함께 슬퍼하는 마음, 함께 나누는 마음, 동체 대비의 마음이 본래 우리가 갖추고 있는 마음"이라며, "이웃의 어려움을 덜고 나누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본래 마음"이라고 설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행복바라미는) 세상이 함께 연결돼 있음, 또 함께 나눔으로 해서 더 세상은 평화롭고 행복해진다는 이런 이치를 우리 주변에 널리 알려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스님은 또 “행복바라미는 모든 이들이 다 함께 행복하고 평화롭게 지내기 위한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하나 된 마음으로 극복해 가는 방편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4교구 본, 말사 스님과 신도회는 원주시 중앙 시장 일대를 돌며 탁발을 통해 모은 성금을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올해 초 발생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 중앙시장 상인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