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기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경찰이 멀로이 파크 지역을 수색하던 중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수십개의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차 2대가 불에 타기도 있습니다.

이때 현장에 있던 한 기자 리라 맥키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북아일랜드 경찰청은 이 사건 소식을 전하며 "테러로 보고 있으며 살인 사건 수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배후에 신IRA인 아일랜드공화군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IRA는 과거 북아일랜드 무장조직이었던 아일랜드공화군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자처하는 단체로, 지난 2012년 여러 반체제 공화주의 단체들이 하나로 통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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