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하원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37년 극동 지역의 고려인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당했을 때 고려인을 따뜻하게 품어주었다"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우즈베키스탄 국민 덕에 고려인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미 고대국가부터 사신들이 오고 간 친구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철도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기차역에 내리는 꿈으로 이어졌다"며 신남방정책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국의 오랜 친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21세기 혁신으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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