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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외국 대사 부인들 “한국 사찰음식 원더풀”
박세라 기자 | 승인 2019.04.19 01:00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대사 부인들이 사찰 음식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경험했습니다.

음식의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녹아있는 한국 불교의 철학과 문화도 느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박세라 기자입니다.

 

 

힐링 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사찰음식.

사찰음식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각국 대사 부인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습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유럽연합과 벨기에, 헝가리, 이집트 등의 주한 외교대사 부인 18명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인서트/원경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사찰음식은 한국불교 1700년의 전통 속에 수행자가 직접 손수 만들어 먹었던 수행 음식입니다. 한국 사찰에서는 음식재료를 재배하는 일에서부터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 모두 수행의 연장선상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는 1년간 사찰음식을 배운 경험담을 말하며 ‘사찰음식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인서트/강난희/서울시장 부인] “스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했었는데요. 한국의 사찰음식이야말로 우리가 지혜를 배워서 우리 전통과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것이구나...”

사찰음식들은 완연한 봄 기운 가득한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강의에 나선 동원스님은 본격적인 시연에 앞서 사찰음식의 역사와 특징 부터 설명했습니다.

[인서트/동원스님/사찰음식 전문가] “사찰음식이 추구하는 바는 음식을 만들면서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스님이 유도합니다. 사찰음식을 만드는 최종목표는 하루를 살아도 향상된 삶을 살자는 겁니다.”

쑥과 봄동, 더덕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야채들이 어우러지자 대사 부인들의 얼굴에 설렘과 호기심이 묻어납니다.

향긋한 더덕을 부드럽게 다지고 기름에 구워 내놓은 더덕구이를 맛본 벨기에와 칠레 대사 부인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인서트/칠레(왼쪽) 벨기에(오른쪽) 대사 부인] “아주 맛있어요. 처음 먹는 건데 정말 맛있네요.”

유럽연합 대사 부인은 사찰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서트/노가트 라이터러/주한 유럽연합 대사 부인] “이렇게 특별한 채소를 다듬고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스스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모든 생명에 감사하고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사찰음식.

참석자들은 한국불교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의 향기도 느끼며 돌아갔습니다.

한국불교 전통문화와 정신이 깃든 사찰음식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문화외교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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