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일반성인의 최근 3년간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우리 사회의 다문화수용성 정도가 청소년보다 성인들에게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4천명과 중고생 4천2백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71.22점인데 반해 성인은 52.81점으로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주민과 적극적 교류 관계 의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교류행동의지’에서도 청소년의 수용성 점수는 78.49점인데 반해 성인은 42.48점에 그쳐 큰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인종과 문화, 국가 경제발전 수준 등에 따라 이주민을 차별적으로 대하는 ‘이중적 평가’에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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