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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습니다.

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 스님은 오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민 스님은 적은 금액이지만 손 놓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종단협 회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29개 불교 종단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민 스님은 그러면서 재해구호협회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재난 재해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종단협 차원에서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 여러 종교 단체가 있지만 종교 협의체가 도움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불교종단협의회의 이번 지원이 산불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산불 피해와 관련해 들어온 성금 268억 원을 모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금 전달식 자리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 진경 스님과 양정술 차장, 권재한 행정관 등이 함께 했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는 재난 재해 긴급구호와 예방 교육, 구호세트 위탁 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이 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등 전현직 언론인 위주로 이사진이 구성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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