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등 연이틀 군사행보를 보였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을 방어하는 공군부대를 찾아 전투기 비행 훈련을 지도한데 이어 어제는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개발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고 평가했으며,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 지표들이 완벽하게 검증됐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신형 무기 시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달 만으로 이같은 군사 행보는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대미 압박 의도로 해석됩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4일과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날 김 위원장과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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