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구속영장 실질심사 열려... "홧김에 불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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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용의자 안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18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BBS 박영록 기잡니다. 

 

< 기자 >

어제(17일) 새벽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한 방화 흉기난동 사건은 계획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현재까지 진행한 1차 조사를 통해 범인 안모씨가 흉기 2자루를 수개월 전에 미리 구입한 점과 사건 당일 원한을 갑는다는 생각으로 휘발류를 구입한 점 등을 근거로 보고 있습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적 불이익을 계속 당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상자의 경우 어제는 18명으로 집계됐으나, 부상자가 2명 더 확인돼 이번 사건의 최종 사상자는 모두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을 방화 살인 등의 혐의로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구속심사는 조금 전 11시부터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안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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