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실관리 사례 126건 적발, 시정조치

경기도 안전관리실 안전감찰팀은 지난 1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설제보관함 관리 상태를 불시 점검한 결과 126건의 관리소홀 사례를 적발, 시정 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이물질로 채워진 부실 관리된 제설제 보관함(사진제공 경기도)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변에 비치된 제설제 보관함에 제설제를 채워 넣지 않거나, 빗물 등 이물질이 들어있는 채로 방치한 경기도내 일부 시군이 도 안전감찰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오늘 지난 1월월부터 3개월간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설제보관함 관리 상태를 불시 점검한 결과 126건의 관리소홀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적발내용은 ‘제설제 보관함’ 내 쓰레기 방치와 제설도구를 비치하지 않은 곳이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설제 보관시 차광 및 방수막 미설치 21건, 살포기.제설기 부식 방치 18건, 염수분사장치 작동불량 및 염수액 부족 등 6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A시의 경우 B교차로에 비치된 제설제 보관함을 비운채로 방치하다 적발됐고 C시의 경우 보관된 ‘제설제’가 일부 훼손되거나, 포대가 파손되는 등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재환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적발과 시정한 사례를 발표하는 것은 눈길 교통사고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예방차원으로 의미가 있다”며 “매년 겨울철 불시 안전감찰을 통해 안전한 교통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