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북러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회담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가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극동연방대에서 일부 건물이 폐쇄되는 등 회담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극동연방대는 지난해 9월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가한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에서 유엔의 제재 완화를 위한 협력과 식량과 의료품 등 인도적 지원, 북한 노동자 수용 연장 등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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