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5일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5월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국회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의 핵심 추진 사업과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추경안 규모는 세수 전망을 고려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타이밍이 관건"이라며 "속도가 중요한 만큼 신속히 추경안을 편성해 이달 25일 국회에 제출하고, 정부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국회 심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이번 추경안의 핵심 추진 사업으로 미세먼지와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재난피해 복구 지원과 선제적 경기 대응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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