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편성해 오는 25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국회 심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추경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타이밍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배출원별로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사업과 함께 다중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등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 구축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강원 산불 등 대형 재난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노후도로 등에 대한 안전 투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벤처기업과 창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재정 투자 등 실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시급한 투자를 늘리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의 핵심 인재를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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