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멀티골 활약을 펼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57년만에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대4로 져 1,2차전 합계 4대4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가장 좋은 활약을 선수에게 주는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12호 골을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번 시즌에만 20골을 넣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도 1골차로 다가섰습니다.

토트넘은 5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고, 손흥민은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서는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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