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박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저녁 7시쯤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오늘 조사에서도 지난 10일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오늘 밤늦게까지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 씨가 피로를 호소하며 재출석 의사를 밝혀 계획보다 일찍 마친 뒤 다음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 씨는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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