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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4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악수하고 있다

 

 정부가 경기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경 편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글로벌 플랜트 등 관련 펀드를 조성해 해외 수주효과를 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글로벌 플랜트 등 관련 펀드를 조성해 해외 수주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 3월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용분야는 글로벌 플랜트, 즉 제조공장 설비는 물론 건설과 스마트 시티 펀드 등입니다.

이를 통해, 약 400억 달러 수준의 해외수주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펀드조성에는 재정(財政) 천 5백억원과 함께 LH토지주택공사와 도로공사, 항만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4천 5백억원을 출자합니다.

또 수출입은행과 연기금, 그리고 민간투자자와 더불어, 9천억원을 매칭할 예정입니다.

특히 펀드 조성이 초기부터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출자분 가운데 일부는 다음주 확정되는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른 건강기능식품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자유롭게 판매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업자의 사전신고의무도 폐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제품변경과 폐업 등 신고의무를 완화하고, 이력추적 관리방식을 개선하는 등 행정부담도 완화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원전해체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의 해체 물량’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전 해체 전문기업과 인력 양성과 함께 지역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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