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해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먼저, 인공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사업비 2억 6천만원을 들여, 봉의초교와 봄내초교앞, 소양 스카이워크 광장, 춘천역 버스 정류장, 남춘천역 육교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쿨링포그는, 정수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분사하는 시설로, 미세한 인공 안개가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그늘막 쉼터도 확대됩니다.

지난해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 쉼터 80개를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넉 달 남짓 운영했으나, 올해는 5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다섯 달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는 강남동과 퇴계동, 후평1동, 후평3동, 석사동 등 5곳에 추가로 그늘막 쉼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85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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