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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주민 5명이 추가로 흉기에 찔려 중·경상을 입었고, 연기흡입 등 화재 피해자도 8명이나 됩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4시30분쯤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혼자 살고 있던 42살 안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겁니다.

안씨는 불을 지른 직후, 이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렀습니다.

12살 여자아이부터 70대 노인까지 주민 5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또한, 흉기에 찔려 중경상은 입은 5명은 경상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연기흡입 등 화재 피해 주민들 8명도 치료중입니다.

새벽 4시50분쯤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직후 안씨는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무직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횡설수설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안씨를 대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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