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7일부터 19일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국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비건 대표가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나 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러시아 방문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협상 교착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대북제재 이행 공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오는 23일 평양에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북러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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