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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 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되신 성행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성 : 아 예 안녕하세요.

양 : 스님 먼저 축하드립니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으로 오늘 선출되셨는데, 먼저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성 : 아, 예 올해 중앙승가대학이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래서 40주년을 맞이한 계기로 해서 중요한 소임을 맡게 돼가지고, 책임감이 다른 때보다 막중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양 : 스님 스스로 평가하시기 조금 부끄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이라는 이 막중한 자리, 어떤 점을 높이 평가 받으셔서 되셨다고 생각하세요?

성 : 네, 역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님들께서 종단의 대소사를 굉장히 많이 아울렀습니다. 그래서 중앙승가대학 총동문회장의 자리가 개인의 어떤 영역이 아니라,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는 그러한 계기가 되는 자리기 때문에, 결코 방종하면 안 된다. 그런 생각으로 저는 임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지금 말씀 중에도 언급해주셨지만,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서 종단의 주요 소임자 분들이 승가대 출신들이 많으십니다. 또 어떤 분들이 계시죠?

성 : 호계원장하시는 무상 스님께서도 저희 동문 출신이시고, 그리고 교구본사라든지 지금 중앙종회 의원 약 30명 가까이가 중앙승가대학 출신으로서, 종단의 입법, 행정 등을 아우르며 종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 : 총동문회는 매년 학인스님들께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잖아요. 또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성 : 네, 말씀하신대로 총동문회가 장학사업을 주로 하고요. 또 이 뿐만 아니라 학교의 대소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 학생 유치부터 시작해서 학교의 대외적인 홍보, 그리고 역할, 그리고 후학 양성뿐만 아니라 후학들이 앞으로 해야될 일들에 대한 교육, 진로에 대한 것들이라든지, 모든 것들을 총망라해서 학교 그리고 교수 그리고 동문회가 삼위일체로 아울러서 여러 가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우리 스님께서는 조계종 관리위원장도 맡고 계시고, 저하고는 일전에 청계사 주지 신분으로 또 인터뷰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경륜으로 누구보다도 승가대 안의 학내 사정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승가대가 앞으로 향후 더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점들이 해결돼야 될까요?

성 : 저는 졸업한 지가 근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앙승가대학이 처해진 상황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황을, 많은 동기나 선후배 스님들이 많이 아실 겁니다. 그래서 선후배 스님들이나 동기를 만나도 서로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시 때때로 자주 만나 의논을 합니다. 지금 승가대학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하면, 저희 종단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한마디로 출가자가 감소하는 거죠. 이런 감소하는 세태에 의해서 중앙승가대학도 아무래도 입학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사 운영에 있어 문제가 되고, 그러다보니 학교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생기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다 아울러서 저희 동문회가 학교와 함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점 중에 하나입니다.

양 : 그렇군요. 신입생 확보가 참 중요한 과제군요. 우리 스님, 청계사 주지로 저랑 인터뷰하실 때, 또 청계사 불교대학장을 맡고 있다, 이런 말씀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불교대학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성 : 네, 지금 전국의 사찰 내지는 교육원 이런 데서도 불교대학을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불교대학의 공통점과 문제점도 뻔한 거죠. 아무래도 학생 수가... 승가대학도 마찬가지고, 불교대학도 마찬가지고 학생 수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불교대학도 학생 수를 많이 유치하려면, 불교대학의 우수성을 배양하고 알리는 것은 물론, 부처님의 가르침과 정법이 어우러져서 많은 사람들이 불교 대학에 와서 배울 것이 있어야 한다고 느껴야합니다. 특히, 배우고 나서 그 후에 행해야 될 바를, 봉사라든지 신행이라든지 이런 모든 것을 잘 교육을 받아서 신행생활을 제대로 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홍보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양 : 그렇군요. 저희 BBS불교방송도 항상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언제든 필요하신 게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성 : 네, 저는 항시 BBS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양 : 예. 고맙습니다. 스님, 또 모시겠습니다.

성 : 네, 감사합니다.

양 :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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