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이 판사 시절 근무시간에 주식거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2004년 9월 15일부터 다음해 1월까지 주식거래를 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 90%가 근무시간에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전체 거래 48건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가 26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가 17건이고, 점심시간은 5건에 불과했다"고 설명했ㅅ브니다.

이어 "법관이 근무시간에 주식거래나 하고 있던 것은 국민으로서 경악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 변호사가 점심시간에 주로 투자했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주 의원은 "국민으로 하며금 더 분노하게 하는 거짓 변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 의원은 이 후보자 측이 오 변호사의 판사 시절 주식거래 상세내역을 4개월 반 분량만 공개했다며 나머지 10년 치에 대해서도 제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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