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아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5주년 기억식이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은 안산시내 전역에 1분간 울러퍼진 사이렌 소리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 희생자들을 향해 묵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참석자들도 함께 묵념했다.

유은혜 교육 부총리는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과 교사였다는 점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가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유가족과 시민들도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아픔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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