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조종사와 관광객을 태운 경비행기가 미국 뉴욕의 주택가에서 추락했지만 탑승객과 조종사 모두 목숨을 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밤 10시쯤 뉴욕 롱아일랜드시 밸리스트림 주택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미국과 캐나다 국정 지대인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오던 중이었고 탑승객 2명과 조종사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으며, 탑승객 가운데 1명은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꼬리 부분이 전깃줄에 걸리면서 지상이나 주택과 중돌하지 않아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고 인근 200여 가구가 20시간 가까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짙게 낀 안개 때문에 조종사가 공항 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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