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흘러나온 공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부터 정효근, 함지훈, 로드, 라건아, 박찬희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인천 전자랜드가 최초의 승리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자랜드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2차전에서 89-7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95-98로 분패한 전자랜드는 1승 1패의 대등한 입장에서 모레 홈 3차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3차전은 모레 오후 7시 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전반까지 33-34로 근소하게 끌려간 전자랜드는 3쿼터에 현대모비스 득점을 16점에 묶고 31점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가 혼자 13점을 넣었고, 정효근도 9점을 보태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섀넌 쇼터와 라건아 등 외국인 선수들 외에 득점이 터지지 않아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3쿼터 46-4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전자랜드는 이때부터 기디 팟츠와 정효근, 박찬희의 연속 득점으로 52-43으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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