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교육과 양성을 책임지는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는 지난달(3월) 25일부터 이달(4월) 5일까지 직업해녀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결과 36명이 지원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제주에 거주중인 신청자는 25명, 타 지역에 거주하는 신청자는 11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 8명, 30대 10명, 40대 13명, 50대 3명 등입니다.

법환해녀학교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모레(17일)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종 선발된 신입생들은 다음달(5월)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1일까지 모두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어촌계 가입 자격이 주어집니다.

교육내용은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 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 및 실습, 해녀보호 시책, 선배 해녀들의 삶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