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년 계획 발표…문화 체육시설인프라 구축, 시·군·구별 공공요양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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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무조정실장
 

< 앵커 >

정부가 2022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해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SOC를 획기적으로 확충합니다.

정부는 3개 분야 8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3년간 30조원 수준의 국비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오늘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3개 분야 8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3년간 30조원, 지방비를 포함하면 48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입니다.

인서트 1

[문재인 정부 임기 내인 2022년까지 생활SOC시설들을 대폭 확충하여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3대 분야 8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체육시설과 기초인프라에 14조5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체육시설의 경우 현재 5만3천명당 1개 수준인 체육관을 인구 3만4천명당 1개 수준으로 확충합니다.

공공도서관은 현재 5만명당 1개에서 4만3천명당 1개 수준인 1천200여개로 늘립니다.

정부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2조9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시·군·구 당 최소 1곳씩 공립노인요양시설을 설치하고, 주민건강센터도 현재 66곳에서 110곳으로 확충할 방침입니다.

또 교통사고 감축, 석면슬레이트 철거, 지하역사 미세먼지 개선, 미세먼지 저감 숲 및 휴양림 조성 등에 12조6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생활SOC 확충과정에서 약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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