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세월호가 인양된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앞에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짙은 갈색의 녹 덩어리로 변한 세월호와 거듭된 수색에도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의 사진이 담긴 투명 보관함을 만지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팽목항에서 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기억의 숲을 방문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추모문화제는 내일 오후 4시 16분 팽목항 등대와 희생자 분향소가 있었던 ‘팽목 기억관’ 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우리는 왜 팽목항을 기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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