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 A씨가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동영상이 촬영될 당시 상황과 동석자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의 발단이 된 원주별장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2008년 1월과 2월에 서울 역삼동 집에서 김 전 차관과 윤중천 씨에게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특히, A씨는 6년 전 경찰 조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돈 봉투를 김 전 차관에게 건네는 걸 목격했다고 진술한 적이 있는 뇌물 사건의 주요 참고인이기도 합니다.
검찰이 최근 윤중천씨의 주변 인물들에 이어 의혹의 핵심 참고인들에 대한 구체적 정황을 확보하면 성범죄 혐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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