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우량 자산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오늘 오전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그룹 지주회사 격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퍼센트를 보유한 대주주입니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면서 “이를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후에 박삼구 전 회장 등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매각 방안이 담긴 수정 자구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