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체로 찬성' 미혼남 44.2%, 미혼녀 34.4%로 절반에 불과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견해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미혼남녀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44세 미혼남녀 2천464명을 대상으로 한 혼인에 대한 태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결혼식 필요성 정도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 미혼남성 가운데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견해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14.5%였고 , '대체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44.2%였습니다.

미혼남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세에서 39세까지 13%를 웃도는 높은 비율을 보인 바년 40세에서 44세는 7.7%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미혼여성의 경우 '전적으로 찬성' 10.8%, '대체로 찬성' 34.4%였습니다.

미혼여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24세 11.4%, 25∼29세 12.2%, 30∼34세 11.1%, 35∼39세 5.5%, 40∼44세 9.5% 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미혼남녀 모두 찬성 응답 성향이 절반 가깝게 나오긴 했지만, 적극적 찬성은 10%대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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