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해외시장 정보제공 강화,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 지원 확대 요청

정부가 반도체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비메모리 분야의 해외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산업 수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시황의 반등 시기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으나 대다수 전문가는 대체로 '상저하고'의 흐름 속에서 올 하반기에는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코트라 무역관 등을 통해 팹리스, 파운드리 등을 위한 글로벌 수요기업을 찾아내 밀착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반도체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올해 베이징 방콕 일산에서 개최하고,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 기업인들은 해외시장의 관세·수입규제 등 정보제공 강화, 팹리스에 대한 금융지원 및 인력양성 확대, 패키징·검사 등 반도체 후공정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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