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경과를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정 연설에 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미대화의 ‘촉진자’ 역할에 나선 문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회담을 토대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궤도에 오르도록 김 위원장과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  참모진과 함께 남북접촉의 형식과 방식 등을 놓고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에 대북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이며, 특사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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