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사흘째 각계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오늘 오후 3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김 전 선수는 "고인은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했고, 평창올림픽 유치이후에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이 애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신 조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오늘 오전 직원들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 국제부위원장을 지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담당 사장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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