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현 관음포 둑방 축제' 일환...둑방~관음포~이순신순국공원 코스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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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걷기대회에서 남해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의 인도로 고현면 둑방길을 출발하고 있는 모습.

경남 남해 화방사와 함께하는 '관음포 마실길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열렸습니다.

이날 걷기대회는 '제4회 고현 관음포 둑방 봄꽃·땅두릅 축제' 가운데 남해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판각 체험 모습.

화방사 신도회와 고려대장경 판각성지 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판각과 서각 체험, 전시 등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걷기대회는 고현면 둑방 행사장을 출발해, 대장경 판각 당시 지리산 등에서 목재를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관음포 일원과 이순신 장군 전몰유허지가 있는 이순신순국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화방사와 함께한 걷기대회 모습.

특히,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이 곁들여지며, 남해 역사문화유적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혔습니다.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

[인서트/승언스님/남해 화방사 주지]
관음포, 여기는 팔만대장경 판각할 때 필요한 나무, 나무가 처음 들어왔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팔만대장경 판각의 출발점이기도 하고, 또한, 임진왜란 때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던 노량해전 중의 한 곳입니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이순신 장군 전몰유허지에서 묵념하는 모습.

화방사는 해마다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기원법회', '산빛문화제' 등을 통해 고현면 일원이 대장경 판각지임을 전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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