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은 오늘 세브란스 병원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빈소를 찾아 "부친과 조양호 회장의 선친 조중훈 회장이 각별한 사이였다"고 전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이런 가운데 조 회장의 입관식이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열려 유족들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침통한 표정으로 입관식을 마치고 다시 빈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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