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10원30전 오른 천4백8원 30전으로 2월 셋째 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8원50전 오른 천3백4원3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원50전 상승한 리터당 천5백2원70전으로,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천5백원 선을 넘어서기는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3월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소와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국의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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