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안전 사회를 다짐하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4.16연대는 오늘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 5주기 콘퍼런스’, 오후 5시 ‘시국대회와 국민행진’, 저녁 7시 ‘기억문화제’ 등의 행사를 잇달아 엽니다.

먼저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서울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세월호 관련 해외 활동가들, 변호사 등이 ‘기억’과 ‘책임’,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오후 5시에는 최대 천5백여 명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촉구 시국대회와 행진이 열리고, 저녁 7시에는 광화문광장 북쪽에서 시민 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의 하이라이트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 문화제가 마련됩니다.

한편 보수정당인 대한애국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하루 종일 서울역과 광화문광장 등 세월호 추념 행사 장소 근처에서 ‘맞불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일부 충돌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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