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는 진단을 처음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과 함께 브렉시트 등 불확실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하방리스크가 확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9월까지 회복세라고 판단했으나, 10월부터 불확실성에 무게를 실었으며, 이번달에 처음으로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7일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부진평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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