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오늘(11일)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며 "조국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7시 19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고난을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서 "100년 전 오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에 세워졌다"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뿌리 위에 기둥을 세우고 가지를 키우며 꽃을 피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5가지 도전과제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혁신국가, 포용국가, 안전국가, 정의국가를 제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역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정상회담 일정으로 이 총리가 기념사를 발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