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25(목) 민주당 오전 상황 종합 양창욱
==================================================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5대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국정조사와 특검도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나라당이 문제삼고 있는 <이회창 불가론> 문건과 관련해
당 외곽에서 개인이 만들어서 유출한 것인 만큼
민주당은 문건에 관계없이
이회창 후보의 5대 의혹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열리는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신기남, 함승희 의원 등이 이회창 후보의 5대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균환 총무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홍 의원은 안기부예산 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김기섭 전 안기부 기조실장의 변호인으로 활동해 왔다면서
선임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홍 의원은 변호인으로서
안기부 예산 횡령사건에 대한 재판부 기피신청 등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재판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해 왔다며
홍 의원이 선임되면 국정원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