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6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연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제주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제주 남북교류 협력 사업의 주요 정책과 계획, 기반 조성과 민간교류 지원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도는 올해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 기념 한민족 평화통일 씨름대회, 2019년 코리아컵 삼다수 제주 국제체조대회, 2019년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등 스포츠분야와 2020년 세계지질공원총회 북측 초청 등 환경 분야 등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정상 제주방문과 다음달(5월) 29~31일 열리는 제14회 제주포럼 북측인사 초청과 관련해서는 지난해(2018년)부터 통일부 등을 통해 북측에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이 평화의 섬 제주를 다시 한 번 남북교류의 선도적 반열에 올려놓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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