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불교청년회, 2016년 창단...연등축제 등 지역사회 감동과 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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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들이 뜻을 내 만든 어린이합창단이 지역사회에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불교청년회의 '보리울림' 합창단인데요.

어린이합창단의 연습 현장을 박영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7일 대한불교감로심장회 3층 진주불교거사람회 법당에서 합창 연습을 하고 있는 '보리울림 어린이합창단' 모습.

대한불교감로심장회 3층 진주거사림회 법당입니다.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어린이들의 하모니는 이어집니다.

간식 앞에선 천진난만한 아이들, 그 자쳅니다.

보리울림 합창단원 하태윤군.

[인서트/하태윤/진주 갈전초 5학년]
여기 왔을 때, 처음 왔을 때, 뭔가 어색했어요. 원래 많이 어색하진 않았는데, 뭔가 많이 어색했어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하고 싶어요. 그리고 더 많은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보리울림'은 사찰이 아닌 재가단체에서 운영하는 경남 유일의 어린이합창단입니다.

아이들의 음성을 통해 깨침의 소리를 전하겠다는 뜻을 모아 지난 2016년 5월 창단됐습니다.

청년회 자녀들을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는 일반 불자 자녀들까지 15명의 어린이가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소 적은 인원이지만, 지난 3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보리울림 어린이합창단' 지휘자 이미희 선생님(오른쪽)과 반주 차슬기 선생님.

[인서트/이미희/보리울림 어린이합창단 지휘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 와서 일주일 동안 받은 스트레스 여기 와서 풀고, 이 합창 시간 통해서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보리울림 어린이합창단'의 지난해 진주남강 연등축제 공연 모습.
지난해 진주남강 연등축제 모습.

이제는 연등축제나 불교문화한마당 등 지역불교계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단골손님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바람도 있습니다.

어린이 포교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보리울림 합창단이 언제나 기쁨으로 화합의 노래를 들려주길 기대합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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