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개막에 맞춰 대가야생활촌이 개장했다. 경북도 제공

천500년 전 대가야시대의 생활과 문화 예술 등 대가야인의 삶을 테마로 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11일 개막식을 갖고 14일까지 엽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 15회째입니다.

 ‘대가야의 화합(부제 :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 이라는 주제로 고령 대가야 생활촌, 대가야 박물관, 문화누리 등 고령군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대가야 생활촌 개장식과 함께 치러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박정현 경상북도의원, 고령군의회 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철’을 테마로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과거존인 대가야생활촌에서는 토기·철기 체험, 대가야복식 체험 등 대가야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현재존인 문화누리에서는 고령의 문화예술관광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래존에는 철의 과거·현재·미래상을 보여주는 철의 역사관를 비롯해 VR 체험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철기문화를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렘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뿐만 아니라 ‘세계 현 페스티벌’과 뮤지컬 ‘가얏고’, ‘사랑, 다른 사랑’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집니다.

또 고령의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4개 마을이 참여하는 농촌체험 부스와 딸기 수확 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대가야체험 축제에 맞춰 개장하는 ‘대가야생활촌’은 최신 영상미디어를 통한 대가야인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먹거리촌, 숙박시설 등이 조성돼 있어 고령 대가야문화권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가야의 심장, 고령에서 천500년 전 대가야인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촌 개장과 대가야축제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가야문화 재조명과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대가야 문화벨트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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