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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불교 포교’ 현장을 소개하는 기획시리즈. 오늘은 충북 청주시로 갑니다.

청주는 불교가 낳은 세계 문화유산, ‘직지심경’의 고장이자 교육‧문화의 도시죠.

하지만 청주지역 대학에서도 ‘캠퍼스 포교’ 활동이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인데요.

충북대학교 불교학생회가 캠퍼스 포교에 앞장서며 희망의 싹이 돋고 있습니다.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충북대 학생불자회를 소개합니다.

 

충북대학교 학생회관 한 켠 아담한 공간에 작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퀸(Queen)은 헤비메탈 락’, ‘여기는 널 위한 극락’, ‘너의 행복을 불교 동아리에 붓다.’
젊은이 답게 톡톡 튀고 참신한 동아리 로고.

충북대 불자학생회입니다. 

지도법사 스님이 계시지만, 스님을 모시는 것조차 여의치 않은 형편.

매주 목요일 저녁 봉행되는 충북대 불교학생회 정기법회는 동아리 선배의 경전 강의로 시작합니다.

인서트 1
홍석우 / 충북대학교 불교학생회장(심리학과 4년)


충북대 불교학생회는 지난 1962년 태동했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57년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동아리 회원 부족.

80∼90년대 100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융성했던 동아리 회원이 지난해는 7명에 머물렀습니다.

그렇다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학우들에 대한 포교에 열중했고, 부처님의 가피로 올 들어 25명으로 회원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서트 2.
정세현 / 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 충북지부장(환경공학과)


충북대 불교학생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학과 공부와 취업 등 법우들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서로 공유합니다.

이 것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는 소중한 불사라는 것이 학생들의 생각입니다.

스탠업

청년 불자 포교 묘안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충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불교학생회 명맥을 잇고 있는 충북대 불교학생회가
상아탑 불교 포교의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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