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의 인구 증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가 실시한 올해 1분기 기준 신도시 정주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만4천78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천118명이 늘었습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까지 포함하면 신도시 실거주 인구는 2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거주 인구수는 지난해 말보다 천690여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신도시 내 최대 규모인 천499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고, 주변에 학원,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편의시설은 일반음식점 180개, 학원 86개, 공인중개업 65개, 이·미용업소 32개, 치킨·호프 29개, 커피전문점 34개 등 모두 642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호명초등학교 개교로 학원은 전 분기 72곳보다 14곳이 증가한 86곳이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달에는 중심상가구역에 소아과가 들어서고 9월에는 공립단설인 정원 220명 규모의 예천유치원이 개원합니다.

또 경북도서관과 960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도 올 하반기에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5월 대단지 아파트 입주 완료 시점에는 신도시 내 주민등록인구가 2만명에 육박해 신도시는 더욱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